1. 방콕 나이트클럽 화재, 사망자 38명으로 늘어…13명은 치료 중
지난 7월 12일 방콕 라쯔프라오(Lat Phrao) 지역의 ‘롱비어 나 라쯔프라오(Rong Beer Na Lat Phrao)’ 나이트클럽에서 발생한 화재로, 29세 태국 여성 사이마이 싱촘(Saimai Singchom)이 끝내 숨지며 사망자가 38명으로 늘었다. 그녀는 줄랄롱꼰 병원에서 초기 치료를 받은 뒤 나콘랏차시마의 마하랏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13명이 입원 치료 중이며, 이 중 7명은 중환자실(ICU)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클럽의 전력 공급 개조와 탈출로를 막은 시설 구조 변경이 화재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업주 수위차(Suwicha)는 과실 방화, 사망·부상 초래, 재산 피해, 무허가 영업 등 혐의로 기소됐으며 검찰이 처벌 수위를 검토 중이다. 법무부는 이미 첫 14명의 피해자에게 1인당 30만 바트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2. 태국 정부, 외국인 관광객 대상 ‘관광세’ 도입 제안…국내 여행 보조금도
태국 관광체육부가 외국인 방문객에게 부과할 새로운 관광세를 제안했다. 수익금은 신규 관광 명소 개발, 방문객 안전 보험·시설, 관광으로 훼손된 환경 복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며, 세율·징수 방식·시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여행 지출의 50%를 최대 3,000바트(약 91달러)까지 지원하는 국내 여행 보조금 ‘Thai Travel Thai Plus’도 제안됐다. 총 50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4개월간 약 260억 바트(7.88억 달러)의 경제 순환 효과가 기대된다. 국내 관광 수입이 2026년 첫 5개월간 4% 감소한 데 따른 대책이다.
3. 아누틴 총리 “총기 면허, 정치인도 예외 아니다”…전국 총기 면허 정지
태국 정부가 전국적으로 총기 면허를 전면 정지한 가운데, 아누틴 차른비라꿀(Anutin Charnvirakul) 총리가 정치인은 총기를 휴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 태국에는 유효한 총기 휴대 허가가 없으므로 누구도 총을 휴대할 수 없다”며 “공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8월 7일 논타부리(Nonthaburi)의 뎁시린 학교에서 14세 학생이 조부모와 교직원 등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총기 난사 사건(총 9명 사망)에 따른 후속 조치다. 태국은 인구 약 7,000만 명에 수천만 정이 유통되는 동남아 최고 수준의 민간 총기 보유국이다.
4. 태국 내각, 학교 총기 난사 후 ‘7개항 학교 안전 계획’ 승인
태국 내각이 지난 11일 전국 학교에 적용되는 7개항 학교 안전 계획을 승인했다. 모든 학교를 ‘학교 안전 구역(School Safety Zone)’으로 지정하고, 출입구에서 무기·위험물 엄격 검색, 경찰과 합동 비상 대응 훈련을 의무화한다.
또한 학생·교사·직원을 위한 정신 건강 지원 체계와 심리 회복용 ‘안전방’을 설치하고, 총격 사건 피해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상태를 1·3·6개월 간격으로 모니터링한다. 정부는 장기적으로 학교 안전 관련 기본법 제정도 추진 중이다.
5. 푸켓 라이언 카페 ‘사자 공격’ 루머…경찰 조사 결과 오래된 사진
중국 관광객이 사자에게 물렸다는 사진이 중국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푸켓 관광 이미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지만,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사진은 지난해 12월 촬영된 오래된 사진으로 밝혀졌다. 찰롱(Chalong) 경찰서는 라이언 카페를 현장 조사해 정식 영업 허가와 사자 2마리의 광견병·파상풍 예방접종 기록이 모두 유효함을 확인했다.
같은 지역의 라이언 랜드 푸켓(Lion Land Phuket)도 정식 보건위험 업종 허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업소 측에 동물 행동을 면밀히 감독하고 관광객과의 상호작용 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시했다. 태국에서 사자는 야생동물보호법상 통제 대상 야생동물로 분류된다.
— 출처: The Thaiger (thethaiger.com) | 정리: Nora